뜨거운 여름, 얼음냉수보다 시원한 말 한마디

Say Magic 2010. 6. 28. 23:3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자동차 매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얼마전 냉온 정수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을 운영한지 1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정수기를 새롭게 설치하고 나서 직원들이 좀 더 밝아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동차 매장은 무척 덮기 때문입니다. 저도 매장을 여름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그야말로 살이 익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더운 곳입니다.


매장에서 손님들을 만나고, 차량을 알아보러 온 직원들이 제일 먼저 찾는 것은 정수기의 시원한 냉수라고 합니다.

중고 자동차 매장에는 손님이 오면, 자동차 딜러와 함께 적어도 한 시간 가량 발품을 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아주 녹초가 되어 버립니다. 중고차 매장에 여름에 오실 때는 양산, 모자, 선그라스 등은 필수라고 귀뜀해 주시네요.

어느 날은 매장에서 자동차를 둘러보느라 지친 손님이 매장에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손님을 본 사장님을 바로 정수기에서 시원한 냉수를 받고, 얼음을 띄어서 손님에게 드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마디를 하셨다고 하네요.

" 선생님 오실 줄 알고, 정수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

손님은 이 말을 들으면서 한 번 웃으시면서 얼음냉수를 쭉 들이키셨다고 합니다.

정수기 냉수의 시원함도, 컵속의 얼음도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사장님의 말 한마디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시원함을 주는 말 한 마디를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